#워킹맘인 김수정(40)씨는 온라인 쇼핑 덕분에 가사 부담을 크게 덜었다. 특히 빠른 배송으로 과일이나 신선식품까지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도 높다. 김씨는 “아침 출근길에 싱싱한 야채 등을 주문하면 그날 저녁 7시 퇴근시간에 받을 수 있어서 온라인 쇼핑을 자주 이용하고 있다”며 “장보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온라인 쇼핑의 대중화 바람을 타고 네티즌들의 신선식품 구매도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온라인 쇼핑 거래 규모는 9조544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22.7% 증가했다. 1인 가구와 주부들의 간편식 선호 현상이 나타나면서 음ㆍ식료품 거래도 22.9% 늘어났다.
이런 추세는 티몬의 모바일 생필품 최저가 채널인 슈퍼마트의 성장세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상반기 티몬 슈퍼마트에서 신선식품을 이용한 고객은 지난해 동기 대비 487% 급증했다. 티몬측은 가격경쟁력과 품질, 배송편의성 등을 고객 증가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티몬 슈퍼마트는 기존 오프라인 마트와 비교해 1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수박(8~9㎏)의 경우 대형마트에서는 1만4,900원에 판매하고 있지만 티몬에선 9,900원에 판매 중이다. 대형마트에서 3,290원에 판매 중인 계란도(15구, 대란) 티몬에선 1,800원이면 살 수 있다.
품질과 다양한 상품도 강점이다. 티몬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1만4,000여종이다. 특히 신선식품은 서울 가락시장의 대형 도매상들과 직접 계약을 체결해 공급받고 있다.
지정시간에 배송해주는 슈퍼예약배송도 호평을 받고 있다. 슈퍼예약배송은 슈퍼마트 내에서 신선ㆍ냉장ㆍ냉동식품 등을 포함한 각종 제품 주문 때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소비자들이 원하는 시간대에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서울 전역과 과천, 구리, 고양 등 경기도 11개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배송가능 지역은 티몬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충모 티몬 마트매입본부장은 “생필품은 물론, 신선식품까지 모바일에서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 결과 30대는 물론, 40대 이상 중년층도 이용율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상품 구성을 강화하고 배송경쟁력을 고도화해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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