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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라이프]역동적 주행감성 SM6, 운전 재미가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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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라이프]역동적 주행감성 SM6, 운전 재미가 쏠쏠

입력
2018.07.17 15:00
수정
2018.07.17 19:0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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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6는 올해 상반기 내수시장에서 1만2,364대가 판매되며 르노삼성차를 이끌었다. 지난해에도 내수 생산 10만대를 돌파하며 2년 연속 중형 세단 판매 상위 자리를 유지할 정도로 소비층이 두껍다.

르노삼성은 올해 3월 자외선 차단 윈드실드 글라스를 모든 트림에 적용하고, 고급스럽고 강렬한 느낌을 주는 보르도 레드 컬러를 추가하는 등 상품성을 높인 2019년형 모델을 출시하며 화답했다.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SM6는 사실 국내 전용 모델은 아니다. 탈리스만이라는 이름으로 팔리는 유럽 모델이다. 2015년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에서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로 뽑혔고, 같은 해 11월 덴마크에선 넉넉한 실내 공간과 다양한 첨단 장비로 운전 편의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올해의 비즈니스 카’에 선정됐다. 2016년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콘셉트카 전시회’에서도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를 수상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소비자가 원하는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검증된 중형세단”이라고 말했다.

SM6는 유럽 스타일의 우아한 이미지뿐만 아니라 실용성도 갖추고 있다. 단단하고 역동적인 주행감성이 대표적이다. 국산 세단 특유의 푸근하고 푹신한 승차감을 버리고 다소 단단한 승차감을 선택했다. 대신 국내 소비자 취향을 고려해 토션빔을 개량, 요철 구간 등에선 그 경도를 낮추도록 했다. 그 덕분에 정교한 코너링과 핸들링을 살리면서 국내 소비자들이 원하는 충격 완화까지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게 됐다.

또 고급차에 주로 적용하는 R타입(R-EPS) 방식의 스티어링 시스템을 국내 중형세단 최초로 전 트림에 적용했다. 운전대와 먼 바퀴 근처의 스티어링 기어에 모터와 전자제어를 장착해 더욱 섬세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BMW 포르쉐 등 프리미엄 브랜드가 R타입 방식을 적용한 것도 정확한 조향력 때문이다.

주행 모드를 취향에 따라 바꿀 수 있는 ‘멀티센스(Multi-sense)’로 역동성 또는 편안함 등 주행감을 다르게 표현할 수도 있고, 스티어링 회전수도 약 2.6 회전으로, 다른 세단(3회전)에 비해 적어 상대적으로 뛰어난 반응성을 보인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이런 세밀한 기술력이 SM6로 과감한 주행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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