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하우스헬퍼’ 이지훈이 고원희의 옷에 와인을 쏟았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에서 권진국(이지훈)은 윤상아(고원희)의 새하얀 재킷에 와인을 쏟아버린 뒤 “죄송하다”며 횡설수설 했다.
윤상아는 당황해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라고 얼떨떨해 했다. 이 재킷은 윤상아가 한 번 입고 환불하려고 작정했던 것이기 때문이다.
옆에 있던 김지운(하석진)은 윤상아를 급히 다른 곳으로 데려갔다. 김지운은 자신이 아는 세탁 상식으로 화이트 재킷의 얼룩을 지우려 노력했다.
이를 본 윤상아는 “이건 현실이 아니야. 230만 원이 10초 만에 날아갔다. 미쳤어. 미쳤어”라고 자책했다.
이후 권진국은 윤상아에게 “큰 실수를 했다. 옷값은 내가 변상하겠다”면서 명함을 건넸다.
한편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완벽한 남자 하우스헬퍼가 머릿속도 집도 엉망이 된 여자들의 살림과 복잡한 인생까지 비워내고 정리해주는 내용의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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