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ㆍ산업 위기지역 지원 336억
1만1412명 신규 일자리에 468억
金 지사 핵심경제공약실천 633억

경남도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6,413억원 증가한 7조9,210억원(일반회계 7조2,686억, 특별회계 6,524억원)의 제1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정부의 일자리 추경에 포함된 국비와 이에 대한 도비 부담분을 반영, 고용ㆍ산업 위기지역으로 지정된 창원ㆍ통영ㆍ거제시, 고성군 지원에 336억원을 편성했다. 또 수소연료전지차 및 충전소 보급(28억원), 지능형기계 엔지니어링센터 구축(5억원),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7억원) 등 신성장산업 육성과 조선업희망센터 운영(52억원), 조선업체 산업다각화 지원(4억원) 등 지역 조선업체와 노동자 지원에 중점을 뒀다.
특히 정부 일자리 추경과 연계한 일자리 사업에 468억원을 반영, 1만1,412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또한 경남형 뉴딜일자리사업(18억원), 경남 스타트업 청년채용 연계사업(18억원), 경남 사회경제 청년부흥프로젝트(5억원), 청년창업희망센터 구축 운영(9억원), 청년일자리플랫폼 구축운영(12억원) 등 지역주도 청년일자리 사업에도 113억원을 편성했다.
김경수 경남지사의 핵심 경제공약 추진을 위해서도 36개 사업에 633억원을 반영했다. 여기에는 제조업혁신과 신성장산업 육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올해 당초 예산에 반영해야 했지만 재원부족으로 미뤄두었던 법정ㆍ의무적 경비 3,745억원도 반영했다.
18개 시ㆍ군을 지원하는 시군조정교부금 1,509억원과 교육청에 지원하는 지방교육세 444억원도 포함됐다.
한편 추경안은 18일부터 도의회 심의ㆍ의결을 거쳐 27일 최종 확정된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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