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 김연경이 자동차 모델로 가장 잘 어울리는 인물로 꼽혔다.
SK엔카직영은 현재 활동 중인 자동차 광고모델ㆍ홍보대사 가운데 차와 가장 어울리는 인물에 대한 온라인 설문(373명 대상)을 벌여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김 선수는 지난 5월 랜드로버 올 뉴 디스커버리 홍보대사로 선정됐으며, 설문 참여자의 18.8% 지지를 받았다. 응답자들은 “큰 덩치와 뛰어난 성능으로 온ㆍ오프로드를 넘나드는 디스커버리와 전 세계 배구 코트를 누비며 명성을 쌓은 김연경 선수의 분위기가 잘 맞는다”라고 평가했다.
2위는 BMW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인 X시리즈 홍보대사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선수가 차지했고, 제네시스의 후원으로 G80 스포츠를 지원받은 테니스선수 정현(10.7%)과 도요타 프리우스C의 홍보대사인 가수 헨리(10.5%)가 각각 3위, 4위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중고차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면 잘 어울릴 것 같은 인물’이라는 설문에선, 남성 모델 1위로 국민MC이자 개그맨 유재석이, 여성 모델 1위는 개그우먼 김숙이 각각 차지했다.
최현석 SK엔카직영 사장은 “브랜드 전체보다 특정 모델이나 라인업 등으로 세분화해 각 이미지에 걸맞은 광고 모델을 선정하는 추세”라며 “이번 설문을 통해 메인 타깃이 명확한 신차 시장에 비해 중고차는 전 세대에게 두루 호감을 받는 친근한 이미지의 모델을 선호하는 소비자 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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