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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의미 되새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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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의미 되새기길”

입력
2018.07.12 15:06
수정
2018.07.12 19:0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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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집’ 다양한 기념행사

조소작품 공모ㆍ출판기념회 등

나눔의 집 제공
나눔의 집 제공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8월 14일)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위안부 할머니들의 쉼터인 경기 광주시 ‘나눔의 집’에서 열린다.

나눔의 집은 기림일을 전후해 조소작품 공모전과 출판기념회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나눔의 집은 25일까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릴 수 있는 내용을 주제로 조소 작품을 공모한다. 국적이나 연령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는데, 나눔의 집 홈페이지(www.nanum.org)에서 참가신청서 등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nanum0064@daum.net)로 접수하면 된다. 나눔의 집은 대상 1명, 금상 1명 등 8명을 선정해 총 2,400만원의 상금을 주고 수상작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뒤편에 제막할 예정이다.

다음달 11일에는 역사관 광장에서 기림일 행사도 연다. 행사에서는 각종 문화공연과 함께 고(故) 김순덕 할머니 생애사 출판기념회가 진행된다. 책자에는 김순덕 할머니의 피해 사례와 활동내용, 자원봉사자들의 에피소드 등이 소개돼 있다.

기림일은 전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날이다. 2012년 대만에서 열린 ‘제1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8월 14일을 ‘세계 위안부의 날’로 제정했다. 우리 정부도 올해부터 국가 지정일로 정해 피해자들의 넋을 위로하기로 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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