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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지지율 12.4%... 3주째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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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지지율 12.4%... 3주째 최고치 경신

입력
2018.07.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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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밝은 표정으로 무지개 부채를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밝은 표정으로 무지개 부채를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 정당지지율이 7주째 상승하면서 3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의당은 지지율 12.4%를 기록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오차범위 내로 따라붙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정의당의 지지율이 12.4%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 오른 것으로 자유한국당(16.8%)과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정의당은 서울(11.3%)과 경기ㆍ인천(13.1%), 충청권(11.9%), 부산ㆍ경남ㆍ울산(12.4%), 대구ㆍ경북(10.1%), 호남(13.5%) 등 모든 지역에서 골고루 지지를 받았고, 진보층에서는 20.5%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지방선거 참패로 보수야당의 영향력이 급격히 위축됐고, 국회 특수활동비 등 쟁점현안에 대한 정의당 태도가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민주당의 지지율은 3.2%포인트 하락한 44.3%를 기록했다. 한국당 역시 1.5%포인트 하락해 16.8%로 간신히 2위를 지켰다. 바른미래당은 0.5%포인트 오른 6.3%, 민주평화당은 0.1%포인트 내린 2.8%로 집계됐다.

강유빈 기자 yub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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