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3만~4만원에
주 1회 신선채소 섭취
직원 파견 관리해줘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교원과 공동 개발한 가전형 채소재배기 ‘웰스팜’과 ‘발포형 배양제’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가정에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웰스팜’은 가정에서 채소를 재배할 수 있도록 한 수경재배기로 식물광합성에 필요한 빛은 LED조명으로 해결한다. 또 배양제를 통해 식물이 요구하는 질소, 인산, 칼륨 등 영양분을 손쉽게 공급할 수 있다.
‘웰스팜’에 심는 모종은 ㈜교원이 운영하는 파주 식물공장으로부터 직접 배송 받을 수 있다. 상추 청경채 케일 비타민 등 무농약 인증을 받은 10여종의 신선한 채소를 격월로 교체해주고 직원이 기기도 관리해 준다. 4인가족 기준 와이드형(12모종) 2인가족 기준 슬림형(6모종) 두가지 모델이 있으며 주 1회 섭취 기준이다. 비용은 한달 3만~4만원이다.
박인태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식물재배기 ‘웰스팜’의 개발로 가정 내 식물재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도시농업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정에서 보다 편리하게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보급함으로써 도시농업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 및 신청은 ㈜교원 웰스팜 홈페이지를 통하면 된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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