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도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을 마치고 돌아왔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8일 전용기 편으로 인도 출장을 떠난 이 부회장은 3박 4일간의 출장 일정을 소화하고 이날 오후 10시 30분쯤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인도 출장은 이 부회장이 지난 2월 초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된 이후 첫 번째 공개 해외 출장이었다. 이 부회장은 지난 3월 유럽과 캐나다, 5월 중국과 일본, 지난달 홍콩과 일본 출장을 다녀왔지만 노출을 피하기 위해 비공개로 움직였다.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에서 이 부회장은 인도를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처음으로 만나 약 5분간 접견까지 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에서도 더 많이 투자하고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당부, 재계는 삼성이 곧 내놓을 후속조치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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