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미래당의 20대 국회 후반기 부의장 후보 경선이 정병국 의원과 주승용 의원 간 양자대결로 치러진다.
11일 바른미래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부의장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5선의 정병국 의원과 4선의 주승용 의원 단 2명만 신청했다. 10일 마무리 된 여야의 원 구성 합의에 따라 부의장 두 자리 중 한 자리는 바른미래당의 몫이다. 주 의원의 경우 이날 일찌감치 후보 등록을 마쳤고, 정 의원은 고민을 거듭하다 후보 등록 마감 직전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미래당은 13일 오전 9시 의원총회에서 경선을 통해 부의장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바른정당 출신 의원과 국민의당 출신 의원 간 경쟁 구도라는 점에서 경선 결과에 눈길이 쏠린다.
한편 한국당 부의장 후보는 12일 결정된다. 5선의 이주영 의원과 4선의 정진석 의원이 맞붙는다.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회의는 13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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