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수산업계에 가장 큰 행사인 한국 수산업경영인 경북도대회가 11일 울진에서 열렸다.
올해 20회를 맞은 경북도대회는 해양 및 수산관련 기관 단체장과 수산업경영인 회원 등 1,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진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1부 개회식과 2부 체육행사, 3부 화합 한마당으로 진행됐고 수산업과 어촌 발전을 위해 노고가 큰 경영인 80명이 해양수산부장관 및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도는 지역 어업인들이 바다에서 희망을 건질 수 있도록 현장을 다니며 소통을 통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산업경영인 경북도대회는 1997년부터 어촌 개혁을 주도하는 수산업 경영인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정보 교류하고 수산업 발전 방안과 경영인의 사기 진작을 위해 열리고 있다. 경주와 포항, 영덕, 울진, 울릉 등 경북 동해안 5개 시ㆍ군이 해마다 차례대로 개최한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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