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의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가 올해 상반기 미국 음반 시장에서 많이 팔린 앨범 9위에 올랐다.
미국에서 음반과 음원 소비량을 집계하는 닐슨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영어가 아닌 외국어 앨범으로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고 11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알렸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이 기록을 언급하며 “헌신적인 팬클럽 아미(A.R.M.Y.)의 힘이 주된 원천”이라고 분석했다.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가 지리적, 언어적, 문화적 장벽을 넘어 올해 가장 인기 있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방탄소년단의 기록적인 계보를 이어간다”는 평도 보탰다.
방탄소년단의 이 앨범은 지난 5월 미국 빌보드 주요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정상을 밟아 숱한 화제를 뿌렸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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