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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카로 가는 길’ 하현우 “쉬려던 윤도현, 직접 설득해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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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카로 가는 길’ 하현우 “쉬려던 윤도현, 직접 설득해 출연”

입력
2018.07.1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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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제공
tvN 제공

‘이타카로 가는 길’ 하현우가 윤도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는 tvN ‘이타카로 가는 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윤도현, 하현우, 이홍기, 소유, 김준현과 민철기 PD가 참석했다.

앞서 이타카에 대한 남다른 사랑으로 유명한 하현우는 ‘이타카로 가는 길’의 기획에 있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하현우는 “제가 민철기 PD님에게 ‘이타카라는 섬이 있다’고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다”며 “사회가 너무 결과 중심적인데 과정이 가진 가치가 있는 프로그램을 해보면 어떨까 하고 말씀 드렸는데, 민철기 PD님께서 함께 해주셨다”고 말했다.

또 하현우는 함께 여행에 나선 윤도현의 출연 계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하현우는 “가족들과 시간도 보내고 쉬려고 하고 계셨다. 그런데 제가 형님한테 부드럽게 이야기했다”며 “이타카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고 형님이 함께하지 않으면 안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형님이 굉장히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해주셨다”고 말했다.

한편 ‘이타카로 가는 길’은 오직 SNS에 업로드한 노래 영상 조회수 만으로 얻은 경비로 터키에서 그리스 이타카섬까지 가는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오는 15일 첫 방송.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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