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8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2018년 재난관리평가 결과에 따르면 부산시는 중앙부처 28개, 지방자치단체 243개, 공공기관 55개 등 재난관리책임기관 326개를 대상으로 작년 한 해 동안 수행해 온 재난관리 실적 평가 결과 17개 광역시ㆍ도 중 2위를 기록했다.
2005년부터 시행해온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관리역량을 진단ㆍ개선하고, 국가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재난관련 종합평가다.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는 개인역량, 부서역량, 네트워크역량, 기관역량 4개 역량분야, 40개 지표에 대해 서면평가와 행정안전부 전문가 평가단의 현장평가로 이뤄지며, 부산시는 40개 지표에서 고른 득점을 획득,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부산시는 지난해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1위)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우수(2위)기관 선정, 저력을 발휘하면서 재난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우수기관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부족한 부분은 개선, 내년 재난관리평가에서도 우수기관에 선정돼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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