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감지해 적당한 템포 노래 추천
운동 종목에 맞는 재생 리스트도 제공
카카오의 뮤직 플랫폼 멜론이 운동할 때 달리는 속도에 따라 음악을 자동으로 재생해 주고 운동 종목별 재생 리스트를 제공하는 스포츠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 ‘멜론스포츠’를 11일 오픈했다.
멜론스포츠의 가장 큰 특징은 ‘자동재생’ 기능이다. 멜론스포츠 화면의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센서(감지기)가 작동해 이용자의 달리는 속도에 최적화한 템포의 음악을 자동으로 재생한다. 운동 속도와 시간, 소모 칼로리도 함께 표시된다.
‘운동 테마’에서는 크로스핏 웨이트 자전거 복싱 요가 등 9개 종목에 어울리는 재생 리스트를 제공한다. ‘내 플랜’ 메뉴에서는 다이어트, 복근 만들기 등 건강관리 목표와 달성 시간과 운동시간 등을 입력할 수 있게 해 체계적 운동습관 만들기를 도와준다. 운동이 끝나면 기록들이 자동으로 저장된다.
멜론은 멜론스포츠 오픈을 기념해 오는 8월 3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멜론스포츠와 운동하는 사진이나 멜론스포츠 화면을 찍은 사진을 #운동 #with멜론 #멜론스포츠 등 3개 해시태그와 같이 올리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멜론스포츠 굿즈’ 패키지를 제공한다.
한희원 카카오M 멜론컴퍼니 본부장은 “’멜론키즈’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운동할 때 음악감상을 많이 하는 것을 고려한 멜론스포츠를 출시했다”며 “운동의 재미와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스포츠 전문 큐레이션 서비스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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