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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이재영, 아빠 언급에 눈물 폭발…"TV로 딸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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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이재영, 아빠 언급에 눈물 폭발…"TV로 딸 응원해요"

입력
2018.07.1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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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이 아빠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SBS 방송 캡처
이재영이 아빠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SBS 방송 캡처

가수 이재영이 아빠 때문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이재영이 아버지를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 번도 독립한 적 없다는 이재영에게 최성국은 "부모님이랑 같이 살면 안 불편하냐"며 귀가 시간이 정해져 있는지 물었다.

이에 이재영은 "대학교 때 통금시간이 9시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하늘은 "20대 때 9시면, 지금은 몇 시냐?"고 물었고, 이재영은 "지금은 11시다. 지금도 전화가 온다. 여기 온 지도 모른다. 아빠가 가출한 줄 알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실 아버지가 많이 아프시다. 뇌경색이다"라고 밝히며 "투병 시간 때문에 TV 보는 시간이 많으신데 '불타는 청춘'을 보면서, '우리 딸도 저기 나오면 참 좋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애써 외면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멤버들은 이재영에게 아버지한테 영상 편지를 보내라고 했고, 이재영은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양수경은 “울지 말고 말해야 아버지가 좋아하신다”고 조언했고, 이에 이재영은 "잘 놀다 갈게요. TV로 딸 응원해 주세요. 아빠 빨리 건강해졌으면 좋겠다"고 말을 이어갔다.

강이향 기자 2hy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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