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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신성우, 16살 나이차 극복하고 결혼 결심한 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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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신성우, 16살 나이차 극복하고 결혼 결심한 계기는?

입력
2018.07.1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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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우의 결혼 일상이 공개됐다. MBC 방송 캡처
신성우의 결혼 일상이 공개됐다. MBC 방송 캡처

가수 신성우의 결혼 일상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신성우가 16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아내와 결혼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신성우는 "연애할 때 아내가 여행 다니는 걸 좋아했다. 함께 바이크를 탔는데, 한 번 크게 싸운 적이 있다. 이 정도 싸웠으면 이 친구하고 끝나겠구나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비가 내렸다. 앞에 가는 차의 라이트도 안 보일 정도였다. 아내가 뒤에서 아무 소리 없이 묵묵히 있었는데, 세 시간 반 정도 지났을 때 내가 처음으로 ‘괜찮니?’라고 말을 꺼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아내는 “괜찮다”라고 답했고, 신성우는 "그때 느꼈다. 뒤에서 꼭 안고 있기에 이 친구는 내가 뭘 해도 인생을 같이 살 수 있겠구나"라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강이향 기자 2hy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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