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천항에서 청사 준공식 열려
충남 보령과 서천, 홍성지역 어업인들의 파수꾼 역할을 할 보령어업정보통신국이 10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보령시는 이날 대천항에서 보령어업정보통신국 개국식 및 충청지부 청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청사는 대천항 내 3,700여㎡ 부지에 37억원을 들여 지상 4층, 건축면적 1,300여㎡ 규모로 건립됐다. 청사는 어업인 교육장과 안전체험관, 민원봉사실, 통신실 등을 갖췄다.
이날 보령어업정보통신국 개국에 따라 보령과 서천, 홍성 해역은 보령통신국이, 태안과 서산은 종전대로 태안어업정보통신국이 관할한다.
어업정보통신국은 앞으로 출어선 안전지도를 비롯해 ▦한일ㆍ한중 EEZ 조업선 관리 ▦해상 통합방위 통신 ▦방재 업무 ▦안전조업에 관한 어업인 교육 ▦해난사고 발생시 구조활동 지원 등을 수행한다.
충청지부는 공제ㆍ정책보험사업 지도와 교육, 보험 사고 조사 및 보험금 심사, 홍보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어업정보통신국은 보령과 홍성, 서천지역의 관리어선 1,600여척의 안전조업과 해난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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