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신동엽이 모자로 오해 받아 고민인 부부에게 처방을 내렸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남성은 “밖에 나가면 아내와 모자 사이로 오해 받는다. 39살, 36살인데 아내를 엄마로 본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고민을 듣던 신동엽은 남들이 그런 말을 하기 전에 미리 애정 행각을 하면 어떠냐고 권유했다. 모자 사이가 아니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나서서 보여주라는 것.
이에 남편은 “아직까지 그런 적은 없다. 안동 바닥이 좁아 어찌 하다 보면 아버지 귀에 들어갈 수도 있다. ‘나이가 몇 살인데 길에서 뽀뽀하고 다녀’라며 전화하실 거다”라고 응수했다.
아내는 “스트레스 때문에 폭식을 했다. 먹는 거로 푼다. 남은 밥과 반찬, 달걀 프라이, 과자 5봉지, 젤리 10개씩을 먹는다. 탕수육 피자 치킨을 한꺼번에 먹는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들 부부는 아내의 식비 때문에 생활비가 모자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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