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도 인간이니?’ 서강준이 결혼식장을 뛰쳐나가 납치된 공승연을 구해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 남신Ⅲ(서강준)는 서종길(유오성)의 부하가 강소봉(공승연)을 납치하는 것을 막았다. 남신Ⅲ는 서종길의 딸 서예나(박환희)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결혼식장에서 빠져 나오면서까지 강소봉을 구해내며 그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서종길과 그의 부하들은 오로라(김성령)의 휴대전화를 훔쳐 강소봉에게 거짓 문자를 보냈다. 남신Ⅲ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한 계략이었다. 강소봉에게 “서이사 쪽이 신이에 대해 눈치 챘다. 자율주행차팀 내에 있는 서류 봉투 좀 없애 달라. 신이를 위해 부탁한다”고 문자를 남겼다.
강소봉은 회사를 찾아갔고 그 곳에서 만난 서종길의 부하는 “네가 아는 본부장의 정체가 대체 뭐냐!”며 협박했다. 강소봉은 완강하게 맞서다 차량 트렁크에 납치까지 당하게 됐다. 다행히 남신Ⅲ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 강소봉이 남신Ⅲ와 어떤 관계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한편 ‘너도 인간이니?’는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와 열혈 경호원 강소봉(공승연)이 펼치는 대국민 인간사칭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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