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그린환경센터는 매립장 사용연한 연장 등을 위해 생활폐기물 반입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천시는 지난 2014년 완산동에 1단계 1만7,700㎡ 규모로 조성한 그린환경센터가 최근 생활쓰레기 반입량이 급증하고 있어 매립 가능 연한 단축이 우려됨에 따라 반입 쓰레기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공사장 폐기물과 분리수거를 하지 않은 혼합쓰레기가 반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주민감시원 등과 함께 일일이 폐기물을 검사하고 있다. 일반인이 직접 가져오는 쓰레기는 배출자 신분 확인, 발생원인 확인, 담당자 또는 주민감시원 확인 등을 거친 뒤 반입을 허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생활쓰레기를 배출 할 때에는 재활용품, 가연성, 불연성 등 분리배출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천시 그린환경센터에선 일반 쓰레기와 주택 리모델링 등으로 발생하는 5톤 미만의 잔재물을 일정한 절차를 거쳐 받아주고 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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