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탈출' 멤버들이 2억을 획득했다.
8일 방송된 tvN ‘대탈출’에서는 강호동, 김종민, 신동, 유병재, 김동현, 블락비 피오가 사설 도박장 탈출 마지막 관문에 도전했다.
이들은 탈출 임박을 앞두고, "빚 2억을 갚게 해주면 탈출하게 해주겠다"는 최호구 사장의 쪽지를 받았다.
단돈 코인 2개(200만 원) 밖에 없던 이들은 어려운 마음으로 게임에 도전했다.
영화 '타짜'의 명대사가 비밀번호라는 힌트에 김종민은 "넌 첫판부터 장난질이냐?"라는 패스워드를 맞춰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신동은 앞서 방 탈출을 하면서 게임을 조작할 수 있는 장치를 발견했던 기억을 떠올렸고, '오토'와 '매뉴얼' 두 가지 경우의 수에 따라 코인 두 개를 모두 사용할 수밖에 없었지만, 게임의 결과를 미리 정해놓음으로써 게임의 성공을 무난하게 이끌어냈다.
마지막 코인을 게임에 사용하는 순간 피오는 걱정스러운 마음에 최호구 사장에게 가서 "지금 이 방법이 맞는 거냐"라고 공손함을 갖춰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러한 노력이 모여 멤버들은 최호구 사장의 2억 빚을 갚고 탈출에 성공했다.
강이향 기자 2hy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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