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과 김태리가 하나의 표적을 두고 마주쳤다.
8일 방송된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유진 초이(이병현)와 고애신(김태리)이 처음 만났다.
미국 해병대 장교 유진 초이는 "상냥한 말과 커다란 채찍을 들고 조선으로 가라"는 명령을 받았다.
종로 가로등 점등식이 있는 날, 이를 주도한 미국인이 기생 집을 찾는다는 소식을 들은 유진 초이는 기생 집을 찾은 미국인을 저격했다. 하지만 고애신 역시 이 미국인을 저격하려 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정체를 궁금해하며 총을 겨누게 됐다. 고애신은 “표적은 하나, 저격수는 둘…동지인가”라는 혼잣말을 하며 그냥 돌아섰다.
평상복 차림을 한 두 사람은 화약 냄새를 맡고 서로를 알아차렸다.
고애신은 “동지라면 서둘러 돌아섰을 텐데”라며 유진 초이의 정체를 궁금해했다.
강이향 기자 2hyang@hankookil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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