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용이 아들 승재의 기특한 발언에 감동을 받았다.
8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고지용-고승재 부자의 대만 여행 마지막 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온천을 찾은 고지용은 승재에게 “언제 어른 될래? 형아 되고 싶어, 어른 되고 싶어?”라고 물었고, 승재는 “어른”이라고 답했다.
이유를 묻자 그는 “어른이 큰 젓가락하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승재는 또 “아빠처럼 회사 가고 싶다”고 했고, 고지용이 왜냐고 묻자 “아빠 멋지니까요”라고 답해 고지용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고지용은 “승재 아빠 나이 들어도 놀아줄거야?”라고 물었고, 승재는 “네”라고 고민 없이 대답했다.
부자는 뽀뽀로 훈훈하게 대화를 마무리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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