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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만남 D-1일, 이재용 인도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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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만남 D-1일, 이재용 인도로 출발

입력
2018.07.08 12:45
수정
2018.07.0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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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사진)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 인도 노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8일 출국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김포공항에 도착해 먼저 와 있던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고동진 IM부문장과 함께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이들은 임차한 전용기를 이용해 인도로 떠났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노이다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고 밝혔지만 귀국 일정은 미정이다.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에는 인도 국빈 방문을 위해 이날 출국한 문 대통령도 참석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2월 초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뒤 유럽과 캐나다, 중국과 일본, 홍콩 등으로 세 차례 해외출장을 다녀왔지만 모두 비공개였다. 이번 준공식 참석은 사실상 첫 번째 공개 일정이고, 문 대통령과는 첫 만남이 될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지난 5월 대기업 집단 동일인으로 지정해 ‘삼성 총수’가 된 이후로도 첫 번째 공식 일정이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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