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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첫방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 미국인 되려 ‘美군인’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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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첫방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 미국인 되려 ‘美군인’ 택했다

입력
2018.07.0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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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이병헌이 미국인이 되려 미국 군인의 길을 택했다. tvN 캡처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이 미국인이 되려 미국 군인의 길을 택했다. tvN 캡처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이 미국인이 되기 위해 미국 군인의 길을 택했다.

7일 오후 첫 방송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유진 초이(이병헌)는 조선에서 나고 자랐지만, 어린 시절 자신의 신분 탓에 부모를 여의고 미국으로 밀항했다.

미국 땅에 떨어진 유진 초이는 색다른 풍경에 놀라워했다. 그리고 낯선 곳에서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돈을 벌기 시작했다. 하지만 고난과 역경은 계속 됐고, 배고픔에 서러웠다. 유진 초이는 눈물을 쏟아내면서도 미국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미국 군인들이 지나가는 모습을 본 유진 초이는 무언가를 떠올렸다. 미국군인이 미국인이 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유진 초이는 미국 군인이 되기로 결심했고, 성인이 돼 유능한 대위로 발돋움 해 다시 조선을 찾을 기회가 생겼다. 이에 유진 초이가 앞으로 조선에서 어떤 이야기를 그려낼지 주목된다.

이날 방송에서 일본 앞잡이 이완익(김의성)은 일본을 찾아가 이토 히로부미에게 단돈 오만원에 조선을 팔겠다고 ‘딜’을 했다. 결국 조선은 일본의 침략을 당했다. 방송 말미, 고애신(김태리)은 “격변하는 시간이었다. 우리 모두는 그렇게 격변하는 조선을 지나고 있었다”라고 내레이션 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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