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구, 김지원이 ‘미스터 션샤인’에 특별출연 했다.
7일 오후 첫 방송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두 사람은 일본 앞잡이 이완익(김의성)에 맞서다 죽임을 당했다.
이날 김지원은 이완익의 부하들에 총살을 당했다. 그가 죽기 직전 이완익은 “나 하나 죽인다고 조선이 바뀔 것 같냐”고 물었다. 이어 “당신 동지들 어디 갔냐”고 했다.
이에 김지원은 피를 흘리며 “당신 죽이러 갔다. 오래 걸려도 꼭 갈 거야, 그들이”라며 눈을 감았다.
진구는 이완익을 살해하려다 자신의 동지에게 배신을 당하며 죽음을 맞이했다.
진구, 김지원은 김은숙 작가와의 인연으로 특별출연 했으며, 짧은 출연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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