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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북 비핵화 시간표 진전”… 김정은과 면담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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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북 비핵화 시간표 진전”… 김정은과 면담 안해

입력
2018.07.07 19:29
수정
2018.07.0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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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오른쪽)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왼쪽)이 북미 고위급 회담 이틀째인 7일(현지시간) 북한 평양에 있는 백화원 영빈관에서 오찬을 하기 위해 나란히 이동하고 있다. 평양 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오른쪽)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왼쪽)이 북미 고위급 회담 이틀째인 7일(현지시간) 북한 평양에 있는 백화원 영빈관에서 오찬을 하기 위해 나란히 이동하고 있다. 평양 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7일 북한 비핵화의 시간표(timeline)를 설정하는 데 있어 진전을 거뒀다고 밝혔다.

또 동창리 미사일 엔진 실험장 폐쇄를 위한 실무회담을 곧 개최하고, 오는 12일께 미국 국방부가 판문점에서 북측과 만나 미군 유해송환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동행취재 중인 외신 풀 기자단 보도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평양을 출국하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북한 핵미사일 시설의 비핵화와 시간표를 논의하는 데 "많은 시간(a good deal of time)"을 할애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논의의 모든 요소에서 우리는 진전을 이뤘다고 생각한다"며 북한과의 협상이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폼페이오 장관은 6일부터 시작된 1박 2일간의 방북기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면담하지 않았다고 AP통신이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방북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4시 26분 평양을 떠나 오후 7시 넘어 도쿄에 도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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