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로 스위스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스위스 정부가 ‘언제든 장소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6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에 “만약 (북미 정상회담)요청이 있다면 스위스는 언제든 좋은 회담 장소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변인은 “아직은 관련국들로부터 (북미 정상회담 준비) 요청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북한이 두 번째 북미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으며 스위스의 베른, 제네바, 다보스 등을 후보지로 물색했다고 전했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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