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윤주만(37)이 7일 한 살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윤주만은 이날 서울의 한 웨딩홀에서 7년 동안 교제한 한 살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날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되며 사회는 나몰라패밀리가 맡는다.
윤주만은 지난 6일 결혼을 하루 앞두고 자신의 SNS를 통해 “7월7일. 매년. 비오는날. 날씨예보는 비 안온다는데 하늘은 불안하다. 하늘아. 내일은 울지 말고 웃어줘라. 7월7일. 결혼. 미스터션샤인. D-DAY 1”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실제로 오늘 윤주만은 자신의 결혼과 자신의 출연작 tvN ‘미스터 션샤인’이 첫 방송을 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윤주만은 극 중 흑룡회 경성지부장 구동매(유연석 분)의 오른팔인 유죠 역할로 출연한다.
앞서 결혼소식이 전해진 후 윤주만은 “7년이라는 긴 시간을 만나오면서 7년이 끝이 아닌 7년 이상의 연장선이라 생각한다”며 “당신의 눈가에 웃음만 가득한. 당신의 입가에 미소만 가득한 그런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고민하고 실행하겠다”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또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제 곁을 지켜주고 좋을 때나 그렇지 않을 때나 늘 변치 않고 응원하며 기다려준 신부에게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며 “서로 이해하고 더 많이 사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잘 살겠다”고 전했다.
한편, 윤주만은 2007년 SBS 드라마 ‘그 여자가 무서워’를 통해 데뷔한 이후 영화 ‘가비’ ‘퀴즈왕’, 드라마 ‘신사의 품격’ ‘구가의 서’ ‘환상거탑’ ‘도깨비’ 등에 출연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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