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48’ 4회의 주인공은 반전을 만들어낸 한초원, 허윤진 연습생였다. 이들은 꼴지의 반란을 제대로 보여줬다.
6일 오후 방송된 Mnet 글로벌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48'에서 그룹 배틀 평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트레이너들을 가장 걱정시킨 조가 블랙핑크의 ‘붐비야’ 2조. 이채정, 고유진, 박찬주, 원서연, 김소희가 있는 실력 있는 연습생들이 즐비 해 있는 1조와 달리 2조는 팀원 선택 과정에서 아무에게도 선택 받지 못했던 연습생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2조 일본 연습생들은 거의 반 포기 상태였고,리더 한초원은 팀원들을 모아 "다 힘든 거니까 다 힘들고 솔직히 우리가 하고 싶은 곡만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어쩔 수 없는 거니까 우리가 잘해서 반전을 보여주면 진짜 좋겠다"고 다독였다.
그러자 팀원들이 하나둘씩 변하기 시작했고, 결국 무대를 완벽히 선보이며 모두를 감탄케 했다. 투표 결과에서는 2조가 승리하며 전원 베네핏 1000표를 얻었다.
또한 블랙핑크 ‘붐비야’ 2조 만큼 반전을 보여준 연습생도 있었다. ‘하이텐션’ 2조 센터 허윤진. 그는 댄스트레이너 최영준에게 혹평까지 받으며 센터를 바꾸자고 직접 제안 할 정도로 자신 없어 했다.
하지만 팀원들의 다독임으로 허윤진은 눈에 띄는 성장된 실력을 선보였다. 결국 본 무대에서도 모두의 우려와 달리 트레이너들의 극찬까지 받으며 완벽한 무대를 만들었다.
공개된 결과에서 허윤진은 188표를 얻어 1조 센터 이와타테 사호를 꺾고 2조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 결과에 트레이너들은 “윤진이가 F조로 시작했다”라며 눈에 띄게 성장한 모습을 칭찬했다.
한편 '프로듀스48'은 국민 프로듀서가 선택한 최초의 한일 걸 그룹을 목표로 96명 출연자들이 펼쳐갈 여정을 담은 글로벌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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