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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 ‘인보사’ 미국 내 임상 3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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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 ‘인보사’ 미국 내 임상 3상 돌입

입력
2018.07.06 16:07
수정
2018.07.06 21:2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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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관절염 첫 근본치료제 기대

코오롱티슈진의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Invossa). 코오롱 제공
코오롱티슈진의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Invossa). 코오롱 제공

코오롱티슈진의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인보사’가 미국에서 임상 3상에 돌입한다. 코오롱티슈진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보사에 대한 임상시료 사용허가(CMC 승인)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2015년 5월 미 FDA에서 인보사의 임상 3상 계획을 승인 받고 FDA의 제시 기준에 따라 임상시료 사용허가를 받기 위한 공정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임상시료 사용허가를 받아 본격적인 임상 3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인보사는 사람의 정상 동종 연골세포와 세포 분화를 촉진하는 성장인자를 가진 세포를 무릎 관절강 내에 주사로 투여해 골관절염을 치료하는 바이오신약이다. 국내에선 작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첫 유전자치료제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인보사의 미국 임상 3상은 약 1,0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50개 이상 임상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미국 임상 3상에서는 인보사가 관절염의 근본 치료제를 뜻하는 ‘디모드(DMOAD)’ 역할을 할 수 있을지도 파악할 예정이다. FDA로부터 디모드로 지정되면 세계 최초의 골관절염 근본치료제로 승인됨을 의미한다.

이범섭 코오롱티슈진 대표는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아시아 지역 환자뿐 아니라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골관절염 환자들에게 치료제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식 기자 jawoh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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