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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류 휩쓸린 중학생,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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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류 휩쓸린 중학생,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

입력
2018.07.0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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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전 경기 광주시 초월읍 곤지암천 쌍용교 일대에서 경찰이 전날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중학생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3일 오전 경기 광주시 초월읍 곤지암천 쌍용교 일대에서 경찰이 전날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중학생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일 폭우 때 경기 광주시 곤지암천에서 급류에 휩쓸린 중학생이 안타깝게도 실종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6일 오전 10시쯤 광주시 남종면 삼성리 수자원본부 선착장 부근 팔당호에서 A(14)군의 시신이 물에 떠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이 수습했다. 발견 당시 A군은 교복 상의에 트레이닝복 하의를 입고 있었고, 교복에는 A군의 이름이 적힌 명찰이 달려있었다.

발견 장소는 A군이 실종된 곳에서 20㎞가량 떨어진 지점이다.

A군은 지난 2일 오후 5시 15분께 곤지암천 쌍용교 근처 산책로에서 떨어진 우산을 주우러 폭 20m짜리 하천에 들어갔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경찰은 A군의 시신을 유족들에게 인계할 방침이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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