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여자대표팀 ‘팀 킴'을 비롯해 국가대표로 활약한 경북체육회 소속 컬링 선수들이 강사로 나선다.
월드컬링투어-코리아(WCTK)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경북컬링훈련원에서 한국주니어컬링캠프를 연다고 6일 밝혔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컬링 유망주를 발굴하는 등 저변확대를 위해 준비한 이번 캠프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지원할 수 있다.
초등부(4∼6학년) 캠프는 27∼28일까지 1박 2일, 중ㆍ고등부 캠프는 25∼27일까지 2박 3일 일정이다. 이메일(koreacurlingtour@naver.com)로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각 캠프당 인원은 32명이다. 초등부의 경우 캠프 종료 후 희망 팀에 한해 오는 28일부터 벌어지는 한국초등컬링연맹회장배전국컬링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월드컬링투어-코리아는 한국에서 투어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진 유일한 단체로 그 전에도 수 차례의 투어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월드컬링투어-코리아는 캐나다 현지의 유명 컬링 캠프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며 향후 북미, 북유럽 현지 컬링캠프와 교류도 준비하고 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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