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포 꽃지 몽산포 등 내달 18일까지 운영

만리포, 꽃지 등 충남 태안지역 28개 해수욕장이 오는 7일 일제히 개장한다.
5일 태안군에 따르면 7일 서해안 대표 해수욕장 만리포해수욕장과 서해안 ‘3대 낙조’ 꽃지 해수욕장 등 28개 해수욕장이 개장해 8월 18일까지 운영한다.
태안의 해수욕장은 솔향기길과 해변길, 노을길 등 바다를 따라 이어진 아름다운 산책로와 더불어 해변마다 어우러진 울창한 소나무 숲 등 비경이 일품이다.
해수욕장과 함께 천리포수목원, 쥬라기박물관, 팜카밀레, 안면휴양림 등 태안의 주요 관광지도 관광객 맞이 채비를 끝냈다.
매일 밤 빛축제가 개최되는 남면 네이처월드에서는 27일부터 8월 5일까지 ‘태안 백합꽃축제’가 열려 아름다운 여름 향기를 만끽할 수 있다.
안면도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도 화려한 빛축제와 아름다운 낙조를 볼 수 있다. 남면의 청산수목원에서는 8월 26일까지 ‘2018 연꽃세상 페스티벌’이 열려 피서객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태안군은 해수욕장 내 식품위생업소와 숙박업소의 과다요금과 청결상태 불량 등 불법행위에 대해 지도단속하고 유통기한 준수 및 위생 등에 대한 집중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태안에서 제70회 도민체전이 개최되는 만큼 깨끗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아름다운 꽃과 바다가 있는 태안에 많은 분들이 방문해 행복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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