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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대표로 북한에 간 라틀리프, 오늘 어떤 경기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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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대표로 북한에 간 라틀리프, 오늘 어떤 경기 보여줄까

입력
2018.07.05 11:56
수정
2018.07.0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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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통일농구 혼합경기에서 '평화팀' 남측 라플리프와 북측 김국성이 손을 잡고 입장하고 있다. 혼합경기는 남북 6명씩의 선수로 구성된 '평화팀'과 번영팀'이 경기를 펼친다. 사진공동취재단
4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통일농구 혼합경기에서 '평화팀' 남측 라플리프와 북측 김국성이 손을 잡고 입장하고 있다. 혼합경기는 남북 6명씩의 선수로 구성된 '평화팀'과 번영팀'이 경기를 펼친다. 사진공동취재단

2018년 남북 통일 농구대회가 이틀째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선수 중 눈에 띄는 선수가 있다. 바로 리카르도 라틀리프. 본래 미국 태생으로 울산 현대모비스 선수인 라틀리프는 지난 1월 특별귀화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특별귀화는 각 분야별(문화, 예술, 체육 등)우수 외국인재의 복수국적을 허용하도록 한 제도이다. 그는 귀화가 확정되면서 동시에 국가대표 자격을 얻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그의 소감과 그를 바라보는 시선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귀화 선수로서는 처음 북한 땅을 밟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 국적 취득 약 6개월 만에 남측 대표 선수로서 평양에 간 라틀리프는 출발 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색다른 경험이기 때문에 어떤 감정인지 표현하기가 어렵다”며 “나라를 대표해 가는 것이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4일 북한 선수들과 함께 혼합경기를 마친 후 “농구를 오래 했지만 북한 선수들과 평양에서 함께 뛸 수 있다는 생각은 못했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5일 펼쳐지는 남북 대결에서 라틀리프의 활약이 주목된다. 이미 올해 FIBA 농구월드컵 예선에서 2연승을 이끈 라틀리프는 북측 ‘홍팀’과의 경기에서도 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3일 북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북한 관계자에게 신분 확인을 받고 있다. 남북 통일농구는 통산 네 번째이자 15년 만이다. 연합뉴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3일 북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북한 관계자에게 신분 확인을 받고 있다. 남북 통일농구는 통산 네 번째이자 15년 만이다. 연합뉴스
통일농구대회에 참가한 농구단 선수들이 3일 평양순안공항에 도착해 공항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남북 통일농구는 통산 네 번째이자 15년 만이다. 뉴시스
통일농구대회에 참가한 농구단 선수들이 3일 평양순안공항에 도착해 공항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남북 통일농구는 통산 네 번째이자 15년 만이다. 뉴시스
남북통일농구경기가 개최된 4일 오전 평양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남자선수단 라틀리프가 연습을 하고 있다. 한국일보
남북통일농구경기가 개최된 4일 오전 평양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남자선수단 라틀리프가 연습을 하고 있다. 한국일보
남북통일농구경기가 개최된 4일 오전 평양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남자선수단 라틀리프 선수가 연습을 하고 있다. 한국일보
남북통일농구경기가 개최된 4일 오전 평양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남자선수단 라틀리프 선수가 연습을 하고 있다. 한국일보
남측 라틀리프(라건아)가 4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평화’팀과 ‘번영’팀 혼합경기를 마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측 라틀리프(라건아)가 4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평화’팀과 ‘번영’팀 혼합경기를 마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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