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투자연계형 ‘SPARC’ 선정
2년간 10억 R&D 예산 확보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이하 ‘부산연합기술지주‘)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2018년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R&BD)의 민간투자연계형 프로젝트법인(SPARC)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R&BD)은 중소ㆍ중견기업이 죽음의 계곡(데스 밸리)을 극복하거나, 신시장 진출을 성공할 수 있도록 민간투자금과 정부출연금을 공동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 트랙 중 민간투자연계형 프로젝트법인(SPARC)은 기술 보유기업이 사업화 지원을 하는 주체들과 공동출자를 통해 프로젝트 법인을 신규 설립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사업이다.
부산연합기술지주는 선박 및 해양 환경에서 소화설비 선도기업인 ‘일진앤드’와 프로젝트 법인 ‘아이제이엑스콤’ 설립을 추진했다. ‘아이제이엑스콤’은 선박 및 육상에서 실시간으로 운용할 수 있는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는 신규 법인이다.
‘아이제이엑스콤’은 이 사업을 통해 2년간 10억원의 R&D예산을 확보했으며, 부산연합기술지주는 촉진BD로써 주관기관인 ‘아이제이엑스콤’의 선행기술조사, 시장조사,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성공적인 기술사업화 촉진을 도모한다.
이외에도 부산연합기술지주는 우수한 창업기업을 발굴 및 보육하고 있으며, 부산지역 기술사업화 선두주자라는 명칭에 걸맞게 혁신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도출하는 한편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연합기술지주 관계자는 “‘아이제이엑스콤’의 선육간 위성통신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로 해상통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산연합기술지주는 출자회사들에게 출자만 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성장지원, 후속투자, 사후관리 등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출자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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