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이 박민영을 위해 달라졌다.
4일 방송된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는 김미소(박민영)를 위해 직접 복사를 하고, 다과를 준비하는 이영준(박서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준은 김미소와 점심을 먹으며 일상적인 대화를 하다가 이상한 점을 느꼈다.
이에 이영준은 김미소에게 "우리 일반적인 연인의 모습은 아니지 않냐. 정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에게 물을 따라준다거나 남자 손수건을 건네는 건 하지 말아라. 업무적인 일 외에 개인적인 일은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미소는 이를 거절했지만, 이영준은 "이기적인 상사가 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이기적인 연인이 되는 건 싫다"는 달달한 연인의 모습을 보였다.
이영준은 곧 사무실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영준은 "뭐 필요하신 게 있냐"는 김미소의 말에 "무관심"이라고 답하며, 직접 복사를 하고 다과를 준비해 부회장실 부속 직원들을 놀라게 했다.
이영준은 안절부절하는 직원들에게 "복사기도 마스터했다. 앞으로 내 복사는 내가 한다"라고 호언장담했지만, 직원들은 혹시 자신들을 해고하기 위한 절차가 아닌지 불안해했다.
강이향 기자 2hy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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