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개장, 내달 중순까지 운영
경북 포항 지역 대표적 산림휴양지인 북구 기북면 비학산 자연휴양림과 북구 흥해읍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에 야외 물놀이장이 7일 개장, 내달 중순까지 운영한다.
4일 포항시에 따르면 비학산 물놀이장은 면적 340㎡에 숲속의 맑고 깨끗한 청정수로 운영된다. 도음산 물놀이장은 면적 680㎡ 규모로 설치된다. 2곳 모두 수심이 60∼70㎝로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와 유아도 이용할 수 있는 소형 규모다.
포항시는 물놀이장 사고에 대비, 안전관리 요원을 별도 배치하고 구급약품과 상비약도 상시 비치한다. 또 두 곳 물놀이장에 매주 바닥 청소를 실시하고 깨끗한 용수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천목원 산림과장은 “비학산 자연휴양림과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에 설치된 야외 물놀이장이 시원한 녹음과 함께 쾌적한 물놀이를 즐기는 체험장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가 지난해 산림휴양지 두 곳의 야외 물놀이장을 운영한 결과 1만2,230명의 어린이와 유아가 다녀 간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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