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우효(OOHYO)가 새 싱글 ‘페이퍼컷(Papercut)’으로 컴백한다.
우효의 소속사 문화인 측은 “우효가 금일(4일) 오후 6시, 새 싱글 ‘페이퍼컷(Papercut)’의 음원을 멜론을 비롯한 국내 음악사이트와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중국 QQ뮤직 등 세계 전역의 음악 채널을 통해 발표한다”고 4일 오전 밝혔다. 우효의 신곡 발표는 지난 1월 ‘꿀차’ 이후 약 6개월만이다.
우효가 새롭게 선보이는 신곡 ‘페이퍼컷’은 지나간 상처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당신이 내게 준 상처는 그저 종이에 베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전반적 스토리와 표현들이 내포되어 있다.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더해진 다채로운 팝 사운드, 여기에 우효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녹아 들며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완성한다.
그 동안 발표한 앨범 대다수에 영어가사 곡들을 실어오기도 했던 우효는 신곡 ‘페이퍼컷’ 역시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버전의 트랙으로 수록해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다. 우효는 2017년 3월 영어앨범 ‘PIZZA’를 발표하고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데 이어, 같은 해 10월 일본 현지 쇼케이스를 성료하는 등 글로벌 음악 팬들의 마음 역시 매료시킨 바 있다.
특히 이번 싱글 ‘페이퍼컷’의 앨범 커버 이미지는 일본의 아트디렉터 코타로 오쿠스(Kotaro Okusu)가 참여해 우효 특유의 유니크한 무드를 더했다. 여기에 디지털 싱글 ‘PIZZA’로 인연을 맺은 스튜디오 요그(studio YOG)가 뮤직비디오를 기획∙제작, 다양한 글로벌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앨범을 완성했다.
신곡 ‘페이퍼컷’의 발매를 앞둔 우효는 “지나간 ‘상처’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지만, 이 노래를 통해 아물어가는 상처에 대한 기쁨과 감사를 표현하고 싶었다”는 의도를 밝히며 “상처로 얼룩진 사회에서 아직 웃음을 잃지 않은 모든 사람을 응원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싱어송라이터 우효는 2014년, 첫 앨범 ‘소녀감성’을 발표한 직후부터 연일 음악계의 주목을 한 몸에 이끌어 온 신스팝 인디 뮤지션이다. 이후 ‘금요일', ‘청춘’, ‘PIZZA’, ‘민들레’, ‘꿀차’ 등 독특한 음악세계를 담은 작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이끌기도 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