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는 4일 251회 임시회를 열어 8대 전반기를 이끌어 갈 의장에 5선의 자유한국당 서재원(포항 남구 호미곶ㆍ구룡포ㆍ장기)의원을 선출했다. 서 의원은 1차 투표에서 과반인 20표를 얻어 의장에 뽑혔다.
부의장에는 3선의 자유한국당 한진욱(포항 북구 신광ㆍ청하ㆍ송라ㆍ기북ㆍ기계ㆍ죽장) 의원이 선출됐다. 한 의원 역시 1차 투표에서 18표를 받았다.
이번 8대 포항시의회는 민주당이 대거 진출해 의장과 부의장 선거에 큰 관심이 쏠렸다. 자유한국당 시의원들과 민주당 시의원들은 투표 전 민주당이 제안한 교섭단체 구성안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서재원 신임 의장은 “의회는 물론 시민 화합을 이끌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시민중심, 현장중심, 정책중심의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8대 포항시의회 전체 의원은 32명이며, 이중 자유한국당 19명, 민주당 10명, 무소속이 3명이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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