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젊은 앵커의 투입으로 ‘SBS 뉴스’에 새 바람을 불어넣는다.
7월부터 SBS는 주말 ‘SBS 8뉴스’와 아침을 여는 ‘모닝와이드’ 뉴스의 남자 앵커를 교체한다.
먼저, 오는 7일부터 주말 ‘SBS 8뉴스’는 김용태 기자에서 김범주 기자로 교체돼 기존 정미선 앵커와 호흡을 맞춘다. 김범주 기자는 사회부, 정치부 등을 거쳐 현재는 경제부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 달까지 평일 모닝와이드 뉴스를 진행한 바 있다.
특히, 김 기자는 ‘친절한 경제’ 코너로 매일 아침 경제 소식을 전하는 등 경제 분야의 전문성이 돋보이며, 차분한 생방송 진행 솜씨로 주말 ‘SBS 8뉴스’를 친숙하고 편안하게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평일 모닝와이드 뉴스’는 7월 2일부터 박현석 기자가 진행을 맡았다. 박현석 기자는 현재 시민사회부 소속으로, 2016년에 약 1년간 주말 ‘SBS 8뉴스’ 앵커로 활약한 바 있다.
박 기자는 지난 4월부터 새롭게 진행을 맡고 있는 이병희 앵커와 호흡을 맞춰 활기찬 아침을 여는 친절한 뉴스 전달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토요 모닝와이드 뉴스’는 오는 7일부터 박세용 기자가 첫 앵커 신고식을 치른다. 이세영 기자와 함께 진행할 박세용 기자는 ‘SBS 8뉴스’에서 팩트 체크 ‘사실은?’과 ‘끝까지 판다’ 코너를 통해 정확하고 심도깊은 리포팅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패널로도 참여해 다양한 역량을 발휘한 바 있다.
한편, SBS 관계자는 “평일 ‘SBS 8뉴스’의 김현우, 최혜림 앵커가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이번에 주말 8뉴스와 모닝와이드 뉴스에 ‘젊은 앵커’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더욱 친숙하고 생동감있는 ‘SBS 뉴스’로 시청자에게 다가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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