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이돌 관련 상품 시장이 연간 1,000억원 대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인 동방신기와 레드벨벳 로고로 디자인한 우산을 단독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부터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의 사진이나 로고가 새겨진 우산과 교통카드 등을 출시하며 아이돌 관련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출시한 ‘레드벨벳 캐시비 교통카드’는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며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
세븐일레븐이 이번에 선보이는 ‘동반신기 3단 우산’은 정규 8집에 사용된 로고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블랙, 화이트 버전으로 제작됐다. ‘레드벨벳의 비닐우산’은 레드벨벳의 영문로고를 패턴으로 디자인했다. 이 밖에도 SM 소속 인기 아이돌 그룹을 활용한 문구용품과 안주 상품도 추가로 출시된다. 다이어리 꾸미기나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 가능한 마스킹테이프 ‘레드벨벳 와이드테이프’와 안주 ‘동방신기 달콤고구마’ ‘레드벨벳 리얼넛츠’ ‘엑소 김스낵’도 함께 출시된다.
하수경 세븐일레븐 비식품팀 담당 MD(상품기획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팬뿐만 아니라 일반고객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활용도가 높다”라며 “앞으로도 팬들의 취향에 맞춘 상품들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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