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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공포영화 대결…한국 ‘속닥속닥’ vs 대만 '몬몬몬 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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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공포영화 대결…한국 ‘속닥속닥’ vs 대만 '몬몬몬 몬스터'

입력
2018.07.0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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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몬몬 몬스터’ ‘속닥속닥’ 포스터
‘몬몬몬 몬스터’ ‘속닥속닥’ 포스터

올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두 편의 공포 영화가 개봉을 기다린다. 한국 영화 ‘속닥속닥’과 대만 공포 스릴러 ‘몬몬몬 몬스터’가 그 주인공이다.

오는 13일 개봉되는 ‘속닥속닥’은 섬뜩한 괴담이 떠도는 귀신의 집, 6명의 고등학생이 우연히 그곳을 발견하고 죽음의 소리를 듣게 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공포를 그린 영화다.

한국 학원공포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는 ‘속닥속닥’은 괴담이 얽힌 장소, 섬뜩한 사운드로 공포심을 자극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98년 ‘여고괴담’, 2008년 ‘고사: 피의 중간고사’에 이어 2018년 ‘속닥속닥’이 10년 주기로 돌아온 한국 학원공포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하루 앞서 12일 개봉되는 ‘몬몬몬 몬스터’는 주인공 린슈웨이(등육개)가 교내의 몬스터라 불리는 런하오(채범희) 일당의 작당모의에 휘말려 잠입한 곳에서 정체불명의 괴물과 맞닥뜨리고, 뜻밖의 사건 끝에 괴물을 납치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관객들의 폭발적 반응으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몬몬몬 몬스터’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구파도 감독의 강렬한 컴백작이다.

감독은 ‘인간을 해치는 괴물’의 이야기에서 더 나아가 ‘괴물을 납치한 인간’이라는 발상의 전환, 친구를 괴롭히는 집단과 모든 걸 지켜보는 방관자들의 이야기로 신선한 스토리와 뜨거운 한방이 담긴 메시지를 선사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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