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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양수경의 고백 "3년 전 8만 원 갖고 시작, 김치 사업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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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양수경의 고백 "3년 전 8만 원 갖고 시작, 김치 사업 꿈"

입력
2018.07.04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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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경이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SBS 방송 캡처
양수경이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SBS 방송 캡처

양수경이 새로운 꿈에 대해 밝혔다.

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재테크에 대해 고민하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완선은 "이제 꺾이는 백 살인데, 재테크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고, 송은이는 "뭐든 좋아해야 한다. 재테크도 꼼꼼히 따져보는 사람들이 잘하더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양수경은 "난 은행에 돈 좀 넣어놓고 살고 싶다"고 털어놨고, 김완선과 이하늘은 "그래도 예전에 활동했던 게 있는데, 안 믿어진다"고 대꾸했다.

양수경은 돈을 모으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사연이 여러 가지가 있다"고 말하며 "돈이 0원이 된 적이 있었다. 사실 노래를 다시 하면 잘 될 줄 알았다. 아니더라"고 고백했다.

양수경은 이어 "3년 전에는 8만 원 갖고 시작했다. 그러니 이제 '내가 못할 게 뭐가 있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고백했다.

양수경은 "돈도 없는데 무슨 재테크를 하냐. 하지만 사업을 했으면 좋겠다. 재테크보다 새 꿈을 꿨으면 좋겠다"며 새로운 꿈으로 '김치 사업'을 꼽았다.

최성국은 "그래도 가수들은 꾸준한 음원 수입이 있어서 재테크하기 괜찮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양수경은 "가수는 별로 안 들어온다. 작곡가, 작사가, 제작사가 번다"고 답했다.

이를 듣던 이하늘은 "그리고 세대에 따라 듣는 노래가 달라지니, 수입도 배터리 수명 없어지듯이 줄더라"고 토로했다.

강이향 기자 2hy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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