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인간이니?' 공승연, 박환희가 날 선 신경전을 벌였다.
3일 오후 방송된 KBS2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 강소봉(공승연)과 서예나(박환희)는 남신Ⅲ(서강준)를 두고 대립했다.
이날 서예나는 남신Ⅲ의 정체를 알고 “오빠(인간 남신) 일어나면, 넌 용광로에 녹여 버릴거야”라고 자극했다. 이에 남신Ⅲ가 “난 지금 인간 남신이야”라고 하자 그의 배터리를 강제로 뺐다.
강소봉은 분노하며 “해도 해도 너무 하다. 얜 그냥 물건이 아니다. 머리도 있고 인간 감정을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신Ⅲ의 배터리를 다시 채우며 “깡통. 너 이 배터리에 아무나 손대게 하면 죽어”라고 말했다.
서예나는 “야. 너 따라와. 당장”이라며 강소봉을 불러내 “너 따위가 감히 날 무시하냐”면서 세차게 뺨을 때렸다. 강소봉의 정강이를 발로 차기도 했다.
이때 남신Ⅲ가 나타나 “강소봉한테 함부로 하지마”라고 경고했다. 남신Ⅲ는 강소봉을 바라보며 “지금부터 강소봉을 제 1로 보호한다”고 해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했다.
한편 ‘너도 인간이니?’는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와 열혈 경호원 강소봉(공승연)이 펼치는 대국민 인간사칭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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