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의 아버지가 장혁에게 자신의 가족을 부탁했다.
3일 방송된 SBS '기름진 멜로'에서는 두칠성(장혁)이 정려원의 아버지 단승기(이기영)를 찾아가 용승룡(김사권)의 비리를 캐는 모습이 그려졌다.
단승기는 두칠성을 돕는 조건으로 "가족을 도와달라"고 했다. 단승기는 이어 "나중에도 그 돈 꼭 갚겠다"고 덧붙였다.
두칠성은 "회장님 가족분들 반드시 아무 탈 없이 돌봐드리겠다"고 단승기의 거래 조건을 수용했고, "가족 분들 어디서 뭐 하고 있냐"고 물었다.
단승기는 "'헝그리웍'이라는 곳에서 혹시라도 취직을 못할까 봐 관계를 숨기면서 일하고 있다. 내 딸 이름이 단새우다. 당신한테서 돈을 빌렸다고 들었다. 그 돈 내가 나가면 꼭 갚겠다"고 말해, 두칠성도 단새우와 가족들의 존재를 알게 됐다.
이에 두칠성은 "이 일이 중요해졌다"고 했고, 단승기는 "혹시 내 딸을 좋아하냐"고 묻자, 두칠성은 "두 번이나 거절당했다. 좋아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강이향 기자 2hy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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