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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과 대화 잘 돼 가… 나 아니면 전쟁 났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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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과 대화 잘 돼 가… 나 아니면 전쟁 났을 것”

입력
2018.07.0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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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을 이틀 앞둔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가 잘 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북한과 좋은 대화들을 나누고 있으며 대화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 사이 8개월간 로켓 발사나 핵 실험은 없었다"며 "아시아 전역이 흥분에 차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직 가짜뉴스를 비롯한 야당만 불평을 늘어놓고 있다”며 “만약 내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지금쯤 북한과 전쟁 중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미 국무부는 5∼7일 폼페이오 장관이 6ㆍ12 북미 정상회담 후속 협의를 진행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앞서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등 양국 핵심 당국자들은 지난 1일 판문점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의제를 사전에 조율하기 위한 실무 접촉에 나선 바 있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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