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미디어 산업이 확대되면서 자연스럽게 '크리에이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구사이버대가 경북도 1인 미디어 산업 육성을 위한 '2018 청년 소셜창업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오픈데이’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류ㆍ면접 심사로 선발된 교육생 40명에게 선정증서 수여, 경북도ㆍ경산시 홍보 크리에이터 위촉, 클린 크리에이터 서약식, 마이크 전달식 등 을 진행해 성공적 시작을 알렸다. 교육생 40명은 경북도, 경산시의 전략사업 및 관광콘텐츠 동영상 제작, 공유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국내 최고의 인기 크리에이터인 보겸의 특강 및 팬사인회도 진행됐다. 보겸은 ‘영향력있는 크리에이터가 되는 방법'을 주제로 본인 방송 경험을 노하우를 전수하고, 자신만의 개성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 하는 등 교육생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심어 주었다.
1인 미디어 시대에 발맞춰 경북도, 경산시, (재)경북테크노파크는 대구대 산학협력단, 대구사이버대, CJ ENM 등이 '청년 소셜창업 크리에이터 아카데미'를 통해 경북지역의 영향력 있는 1인 미디어를 집중 육성하고 다방면으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픈데이 이후 교육생들은 본격적인 1인 미디어 교육을 수강하고 국내ㆍ외 크리에이터와의 멘토링 프로그램, 다이아페스티벌ㆍMAMA(엠넷 아시안 뮤지어워드) 참가 등 체계적 교육 및 활동을 하게 된다. 또 단계별 미션에 따라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전문가에게 평가 및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1인 미디어 교육은 ▦기본교육(카메라 활용, 편집 과정 등) ▦채널 개설 교육 및 카테고리별 크리에이터 8인과 멘토쉽 프로그램 ▦해외 유통 실무교육 및 언어권별 크리에이터 10인과 멘토쉽 프로그램 등 전체 3단계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이수 후 우수 교육생 3명을 선발해 CJ ENM 다이아티비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기회까지 부여된다.
크리에이터는 요즘 유행하고 있는 유투브, 아프리카TV, 페이스북 등에 개인 채널을 만들어 콘텐츠 제작 및 인터넷 방송을 통해 타인과 공유하는 방송 제작자를 말한다.
최영조 시장은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를 비롯한 각종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책을 마련해 청년 희망도시 경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1인 미디어 분야의 선도적인 인재양성과 사업발굴을 통해 숨어있는 지역의 크리에이터를 발굴ㆍ육성해 경북도의 신개념 일자리 창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창식기자 csy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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