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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출발부터 삐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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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출발부터 삐거덕

입력
2018.07.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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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원장은 한국당 싹쓸이…민주당은 투표 불참

대구시의회 전경. 전준호기자
대구시의회 전경. 전준호기자

대구시의회가 3일 시의회 원구성을 위한 임시회를 열고 상임위원장 모두 자유한국당 의원으로 선출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의원 5명이 표결을 거부하면서 출발부터 삐거덕대고 있다.

시의회는 이날 의원 30명 중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장에 이만규, 기획행정위원장 임태상, 문화복지위원장 이영애, 경제환경위원장 하병문, 건설교통위원장 박갑상, 교육위원장 박우근 의원을 선출했다. 이들은 모두 초선 한국당 의원이다.

시의회는 2일에도 민주당 의원 5명이 불참한 가운데 의장단을 선출했다.

이에대해 민주당 측은 “소집공고 사흘 후인 5일에야 임시회를 열 수 있고, 그 전에 실시한 선거는 무효”라며 행정안전부에 유권해석을 요청키로 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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